'알아두면 쓸데 있는 감성돋는 정보'…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는?

ⓒ 클립아트코리아

[문화뉴스] 출·퇴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 주변을 둘러보면 남녀노소 스마트폰 삼매경이다. 단시간 또는 장시간 이동해야하는 상황 속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수단은 스마트폰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삶이 윤택해지는 장점을 가져왔지만, 도리어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현대인들이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리는 역기능을 초래하기도 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쭉 빠져있는 모습이 마치 거북이의 목과 같다며 붙여진 이름으로,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C자형 곡선의 목뼈가 일자로 펴져 머리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목 통증이 유발되는 현상이다.

'거북목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뒷목의 뻐근함과 어깨 통증, 눈의 피로와 현기증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각해지면 목디스크로 발전해 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통증을 유발시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일상생활에 고통을 주는 '거북목 증후군', 예방 및 재발방지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1. 바른 자세 유지

ⓒ 클립아트코리아,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올바른 자세

거북목을 예방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시선이 아래에 놓이지 않도록 모니터와 스마트폰의 높이를 조절하고, 의자 등받이에 쿠션을 대어 등과 의자를 밀착시켜야 한다.

또한, 엎드려 자는 습관은 경추 관절의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2. 스트레칭

ⓒ 클립아트코리아, '거북목 증후군' 예방 스트레칭

목을 수시로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거북목을 예방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한쪽 팔을 머리 옆에 올리고 지긋이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당긴 후 10~15초간 유지해주면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손 가운데 손가락을 목 뒷덜미에 두고 천천히 목을 뒤로 젖힌 후 10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주는 스트레칭도 거북목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3. ‘거북목 교정기’ 이용

ⓒ SBS '미우우리새끼' 화면 캡처, 이상민이 팬들에게 선물받은 '거북목 교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시중에는 ‘거북목 교정기’라는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거북목 교정기’는 거북목을 유발시키는 원인인 생활 속 나쁜 자세를 고쳐주는 교정기다.

‘거북목 교정기’는 말 그대로 비정상적인 척추를 교정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사람마다 목뼈의 변형된 정도가 다르기에 목뼈 상태에 맞지 않는 교정기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근육, 인대의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때문에 ‘거북목 교정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현재 내 목뼈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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