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만으로 여가생활 즐기는 시대 눈앞에

▲ 신촌 아이브이알 가상현실체험카페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음식점, 옷가게, 서점부터 거래 대금이 큰 부동산업체나 귀금속매장까지 가상화폐결제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로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신촌에 위치한 '아이브이알 가상현실체험카페'는 4월부터 가상화폐를 받기 시작했다. 평소 IT산업에 관심이 많았던 매니저 박씨는 "가상화폐를 내고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 도입했다"며 "최근에는 가상화폐로 결제해보려고 일부로 찾아오시는 분도 계신다"고 말했다.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서연아트홀'은 2월부터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했다. 연극과 가상화폐, 다소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지만 서연아트홀을 찾는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흥미 요소다.

'서연아트홀' 관계자는 "문화 예술분야에서 이러한 시도가 적어 가상화폐로 연극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라며 "종종 가상화폐 결제 도입을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코인덕'의 가맹점 중 하나인 '한국서바이벌(HKC)' 역시 가상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서바이벌(HKC)'이 운영하는 전국 50여개 교장에서 서바이벌,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상화폐로 즐길 수 있는 PC방, 골프연습장, 노래방이 나타나면서 가상화폐만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학로 서연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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