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21년만에 재결합한 그룹 솔리드의 랩퍼 이준이 20년 동안 음악을 쉬었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솔리드 세 멤버(정재윤, 김조한, 이준)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랩퍼 이준은 솔리드 해체 후 음악활동을 하지 않다 20년 만의 활동으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랩을 오랜만에 해서 잘 안된다. 쉬운 파트였는데도 힘들었다. 원래는 30분이면 쓰고 녹음하고 했는데 이번엔 한 줄씩 하는데도 힘들어서 몇 시간씩 다시 하는 경험을 했다"며 오랜만의 녹음 소감을 전했다.

김조한이 "제가 보기엔 잘하고 싶은 욕심"이라며 거들자 이준은 "많은 기대가 있고 실망시키기 싫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쇼미더머니7"를 언급하자 농담이라면서도 "자신 있다(웃음)"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 밤의 끝을 잡고' 등을 히트시키며 R&B 장르를 한국에 선보인 그룹 솔리드는 2018년을 맞아 퓨트로(퓨처+레트로)를 표방한다. 새 앨범 'Into the Light'은 동명의 타이틀곡 'Into the Light'와 더블타이틀곡인 '내일의 기억 Memento', ‘천생연분'의 리믹스 버전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한편, 솔리드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단독 콘서트 'Into the Light'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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