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은서 인턴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참여자 130여 가족을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중 적어도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4년 3월 19일 이후 출생자)인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후문 입구에 있으며, 가족당 8m²의 텃밭을 제공받게 된다. 밭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사람은 자원활동가가 재배 기술을 지도해 줄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여한 가족은 4~11월 동안 쌈채소, 배추 등의 작물을 재배해 수확할 수 있고, 텃밭 분양가족을 대상으로 텃밭 팻말 꾸미기 농작물 재배교육 등 다양한 테마의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함께 진행한다. 또한 공원에서 활동하는 자원활동가들(도시농부들)이 텃밭 멘토로서 기초 농경지식과 텃밭재배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내 꿈마루 2층 서울어린이대공원 시설팀 사무실에서 현장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1순위 3세대 동거가족, 2순위 다둥이 가족이며, 기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현장 접수시에는 신분증과 우선순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1일 분양자를 대상으로 텃밭운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문의는 서울시설공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은 도심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에 텃밭 분양을 받지 못한 가족과 어린이,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맛있는 텃밭 자연식감 텃밭놀이, 모심기·추수 등 교육용 텃밭과 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어린이 텃밭 체험프로그램 참여가족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왕 선발도 진행해 수상자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2019년 어린이텃밭 분양 우선권을 부여한다.

vina12345@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