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문화뉴스 MHN 곽상아 인턴기자] 마포구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계획정보제공서비스인 '원클릭도시정보(I-System)'의 기능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개선은 '액티브 X'제거와 위치정보(GPS) 및 증강현실 시스템 도입을 뼈대로 한다.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도시계획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원클릭도시정보'는 주소를 입력하거나 위치를 선택하면 해당 필지의 각종 개발사업 정보나 지구단위계획 같은 도시계획 상세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07년 도입 이후 일일 평균 약 420명이 이용해 현재까지 누적 접속인원이 160만여 명에 달하지만 '액티브 X'로 인해 모바일과 크롬 등 인터넷 브라우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기능 개선이 이루어지면 브라우저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에서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위치정보(GPS)와 증강현실 시스템 활용으로 건물이나 필지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기만 해도 용적률 및 건폐율 등의 건축정보와 용도지역 등의 도시계획정보를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기능개선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다. 용역은 3월 말이나 4월 초에 착수되어 7개월 동안 진행되고 2019년에는 주민들이 개선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도시계획 변경사항이 있을 때 주민이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한 후 손쉽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도시계획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현행 원클릭도시정보 시스템을 통해서도 충분히 도시계획현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드리고자 기능 개선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 발맞추는 선진 도시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h_7942@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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