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전태수가 사망했다. 향년 34세.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배우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배우 전태수는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 하지원-전태수 ⓒ베네통·하이컷

하지원은 본명 전해림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전태수는 본명을 그대로 사용해 배우 활동을 했다. 2007년 SBS '사랑하기 좋은 날'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다.

전태수는 KBS '성균관 스캔들'에서 하인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인공 일행과 대적하는 노론 명문가 자제 역을 맡았다.

하지만 2011년 음주폭행시비로 불구속 입건된 뒤 시트콤 MBC '몽땅 내 사랑'에서 자숙의 의미로 하차했다. 자숙 기간 후에는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 등으로 복귀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촬영 당시에는 하지원과 안방 사극에서 동시에 활약했다. 하지원은 당시 '기황후'에 출연 중이었다. 전태수는 '수백향' 촬영 전 "촬영 들어가기 전에 하지원 누나와 작품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누나와 동시에 사극에 출연하게 됐는데 시작하고 끝나는 기간도 비슷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 1월에는 하지원과 전태수가 부친상을 당하기도 했다. 배우 하지원의 아버지는 2016년 1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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