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2018년 첫 누아르 작품으로 개봉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감독 박희준)의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태주' 역의 배우 조한선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한선은 촬영 후 소감을 전했다.

조한선은 "제목을 보고 부산 올 로케이션이라는 것을 알았다. 부산에서 영화 6편 정도를 찍었는데 이번 시나리오는 가지고 있는 형제애에 끌렸다. 전작이 '마차 타고 고래고래'였는데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해서 깊이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 선택했다. 항상 영화를 찍고 나면 만족을 못 하는데 아쉬운 부분도 많고 좋은 부분도 많았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아쉬운 부분이 없었을 텐데 촬영 기간이 한 달 조금 안돼서 좀 짧았다. 일정 때문에 준비나 소화를 못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조한선)와 태성'(성훈), 그리고 형제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찬미'(윤소이)가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악몽같은 기억을 간직한 채 각자의 길을 걷다가 20년 후 '태성'은 냉혈한 부산 최고의 조직 후계자로, '태주'는 정의감에 불타는 경찰로서 마주치면서 갈등을 겪게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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