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세 명의 주인공 이기홍과 딜런 오브라이언, 그리고 토마스 생스터가 이번 '데스 큐어'의 대본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메이즈 러너'의 주역,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그리고 이기홍이 참석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마지막 편 각본이 탄탄했다. 첫 편부터 출발이 좋았고, 이번 마지막 편에 잘 정리되어 마무리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원작소설이 있기에 대본이 아니더라도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 지도 잘 알았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생스터는 "각본이 훌륭했다. 게다가 감독님은 이 각본을 기반으로 촬영현장에서도 배우들과 수많은 토론을 거쳐 진행했기에 더욱 좋았다. 딜런의 말처럼, 많은 부분들이 원작에도 그대로 나와있어 표현하는 데 수월했고, 멋진 액션 장면들이 있어서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기홍은 "나는 이 대본이 싫었다. '민호'를 빨리 구하고 나왔으면 좋겠는데, 왜이리 늦게 구해줬나 싶었다"고 밝혀 기자회견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마지막 편은 이야기거리가 굉장히 많았고, 각 인물 간 이야기도 많아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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