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전시가 2018년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라드의 사진과 텍스타일, 가구, 수집품, 장식소품 등 5,0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비트라디자인미술관(Vitra Design Museum)이 세계순회전시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미국 크랜브룩미술관 전시 다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며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의 삶과 업적을 아우르는 700여 점의 작품을 총 4부로 구성해 종합적이며 다이나믹하게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미국의 모던디자인을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 알렉산더 지라드를 조명하는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 전시 전경

컬쳐앤아이리더스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Love Heart>, <International Love Heart>를 포함해 토탈디자인을 추구했던 그의 완전한 디자인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라드와 협력한 동시대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및 예술가인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Charles Eames and Ray Eames), 조지 넬슨(George Nelson),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등 과의 관계 및 영향 또한 살펴볼 수 있다. 

▲ 알렉산더 지라드, Triangles No. 561

국내에 베어브릭과 목각인형 컬렉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알렉산더 지라드의 디자인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의 많은 인테리어 디자인 애호가는 물론이고 전 세대를 아울러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 알렉산더 지라드, Lov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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